세계라는 건 말이야.
결국 개인의 경험치야.
평생을 지하에서 근무한 인간에겐 지하가 곧 세계의 전부가 되는거지.
그러니까 산다는게 이런거라는 둥, 다들 이렇게 살잖아... 그따위 소릴하면 안되는거라구.
너의 세계는 고작 너라는 인간의 경험일 뿐이야.
아무도 너처럼 살지 않고 누구도 똑같이 살 순 없어.
그딴 소릴 지껄이는 순간부터 인생은 맛이 가는 거라구.
-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중에서-
세계라는 건 말이야.
결국 개인의 경험치야.
평생을 지하에서 근무한 인간에겐 지하가 곧 세계의 전부가 되는거지.
그러니까 산다는게 이런거라는 둥, 다들 이렇게 살잖아... 그따위 소릴하면 안되는거라구.
너의 세계는 고작 너라는 인간의 경험일 뿐이야.
아무도 너처럼 살지 않고 누구도 똑같이 살 순 없어.
그딴 소릴 지껄이는 순간부터 인생은 맛이 가는 거라구.
-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중에서-
여행의 초반엔 늘 온 몸을 혹사시키며 걷곤 한다.
그러다 문득
"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…."라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모든 게 다 귀찮아져서
숙소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생각도 하지도 않고 멍 하니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.
그 순간이 가장 후회될 때는 여행이 막바지에 달랐을 무렵.
왜 그때 시간을 낭비한거지,
왜 그때 이렇게 하지 않았지,
왜 그때 이건 그냥 지나쳤지,
왜 그때…
왜 그때…
이런 생각이 미친 듯이 밀려와 다음엔 안 그래야지 하고 다짐하게 된다.
그리고 또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면…
초반엔 온 몸을 혹사시키며 걷곤 한다.
그러다 문득
"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..."라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모든 게 다 귀찮아져서
숙소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생각도 하지도 않고 멍 하니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.
그 순간이 가장 후회될 때는 여행이 막바지에 달랐을 무렵.
왜 그때 시간을 낭비한거지,
왜 그때 이렇게 하지 않았지,
왜 그때 이건 그냥 지나쳤지,
왜 그때…
왜 그때…
.
.
.
이건 뭐. 답이 없다.